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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LG G2 사용기 + 리뷰!

LG G2를 산지 꽤 되었고 실제로 쓰면서 어느정도 알게되었기 때문에 한번 써봅니다.


1. 디자인


마치 삼성쪽에서 만든듯한 둥그런 모양입니다.


화면만빼고 모든부분을 최소화시키는 디자인같습니다.


화면크기가 똑같은 다른폰들 (G pro)과 비교했을때


화면크기는 똑같은데 정말로 크기가 훨씬 더 작아보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어짜피 거의 대부분 케이스 끼고다닐것이기에


별로 문제가 안됩니다. 오히려 G2는 플래그쉽 모델이라 케이스도 잘나오죠.


G2는 물리적키도 아니고 정전식 버튼도 아닌 소프트웨어키를 적용했습니다.


화면에서 키만큼의 화면을 잡아먹습니다. 다만 이거의 장점이라 한다면


자기 마음대로 키설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왼쪽에 메뉴버튼과 뒤로가기를 선택 가능합니다.


G2의 특징중 하나는 볼륨과 전원키가 뒷쪽에 달려있다는겁니다.


사실, 적응한다고해도 누르기 쉽지 않습니다. 뒷쪽에 달려있는게 편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G2는 이런 문제점들을 충분히 소프트웨어적으로 커버해줍니다.


그럼 G2의 인터페이스를 알아봅시다.


2.인터페이스


G2를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뒷쪽키를 아예 사용안하게됩니다.


노크온기능 때문이죠. 화면을 톡톡 두들기면 화면이 켜집니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때 전면에 버튼 홈키를 누르는것보다 불편하지만


옆쪽에 달려있는 전원키를 누르는것보다는 좋습니다.


그리고 볼륨조절은 뒷버튼으로 할필요없이 스테이터스바를 내리면 바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통화볼륨뿐만이 아니라 모든 소리설정이 가능합니다. 이건 좋더군요.


또한 볼륨키를 눌렀을경우 모든소리 제어가 가능해서 예를 들어 음악 볼륨을 줄인채로


듣고싶다고하면 그냥 홈화면에서 볼륨키를 눌러도 설정가능합니다.


다만 단점은 통화를 하고있을때 볼륨조절을 할때만큼은 불편합니다.


뒤에 달려있다고 더 편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편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계속 볼륨키를 조작하면 문제없는데 갑자기 조작하려면


볼륨키가 어디에 붙어있는지 알기 어렵기때문에 힘듭니다.


이건 좀 적응한다고해서 되는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키도 특징이죠. 소프트웨어 키를 사용해서 본체의 사이즈는


아담하게 만들었으나 편리함은 줄어들었습니다.


소프트웨어키가 화면을 차지하고있기 때문에 어플을 깔아도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비율이 안맞거나 잘리죠. 상당히 안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유명한 어플은 다 제대로 돌아갑니다.


라이트하게 쓰시는분들은 문제없을듯 합니다.


기본 홈과 기타 디자인도 좀 애매합니다.


기본 런처는 그럭저럭 모든 부문에서 다 평타는 칩니다.


문제는 잠금화면인데 잠금화면에서 이상한 기능들을 많이 넣어놓아서


가끔씩 이상하게 동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기능을 끄는 옵션도 없어서 갑자기 킬때 당황하고 짜증날 수 있습니다.


G2에는 윗쪽과 뒷쪽에 LED가 있습니다. 근데 실제로 뒷쪽 LED는 못봅니다.


알림같은것을 알려주는데 꽤 좋습니다. 메세지가 왔을경우 불이 부드럽게 깜박입니다.


3. 성능


G2가 처음 나왔을때는 현존최강이었죠.


빠르고 좋습니다. 


꽤 복잡한 인터넷창 로드중에서도 마음대로 확대하고 조종 가능합니다.


성능을 많이 요구하는 어플이라도 무리없이 돌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보통정도 입니다. 평소에는 보통정도로 넉넉하게 쓸만하고


어떤때는 갑자기 빨리 없어졌다가 또 언제는 꽤 오래 버틸때도 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했을때에는 MTP로 연결을 합니다.


장점은 휴대폰 저장소를 언마운트 할 필요없이 쓰면서 컴퓨터와


데이터 주고받기가 가능합니다. 단점은 이동식 메모리처럼 인식하는게 아니라


아이폰처럼 기기로 인식을해서 속도도 약간 느리고 파일조작이 힘듭니다.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보면 LTE와 Wifi모두 상당한급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사용하면 6M/s가 약간 안되는 속도로 다운로드 받습니다. (LTE와 Wifi둘다)


4.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G2는 화질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갤럭시 S4나 노트하고는 비교도 안되죠.


Full HD화질 입니다. 1080p 나 1080i 라고도 불리죠.


와이드이고 1920x1080의 해상도를 가집니다.


G2 기본 동영상을 보시면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몇몇 앱들에서는 잘리거나 비율이 안맞거나 할 수가 있습니다.(소프트웨어키 때문에)


휴대폰으로 영화를 자주보시고 화질에 민감하다면 G2가 가장 좋은폰입니다.


단 노이즈가 많음으로 조용한곳에서 작은 볼륨으로 듣기에는 좀 거슬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1080p mkv파일도 웬만하면 잘 돌아갑니다. 하드웨어에서 지원을 해줍니다.


가끔씩 안되는 영상들을 소프트웨어로 돌리면 약간 버겁습니다.


계속 보기는 힘들정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잘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맙시다.


카메라는 이전 LG제품에 비하여 많이 좋아졌습니다.


웬만한건 다 잘찍힙니다. 동영상도 마찬가지고요.


5. 지원 및 기타


업데이트를 자주, 잘 해주느냐도 중요하죠.


G2는 새벽에 혼자 몰래몰래 업데이트를 하기때문에 업데이트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현재 G2가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업데이트 주기를 보자면 1주일에 한번꼴로 꽤 많습니다.


게다가 올해까지 킷캣을 지원해 준다네요. 일단 플래그쉽 모델이니 지원은 좋을것 같습니다.


-외장 sd카드를 넣을때 배터리를 빼지 않아도 교체 가능합니다. LG가 옛날부터 이랬는데 정말 편합니다.


-OTG케이블을 이용해서 메모리스틱이나 게임패드, 블루투스 마우스등을 연결해봤습니다.


메모리는 인식하나 쓰고있는 메모리는 포멧이 필요합니다.


게임패드도 아주 잘 인식합니다. 단 플레이어불은 1234중에 랜덤으로 켜지더군요.


블루투스 마우스도 잘 작동하나 키보드와 세트로 인식해서 키보드가 안올라옵니다.


-저번 옵티머스G때 화제가 되었던 쿼드비트 이어폰도 쿼드비트2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G2살때


번들로 줍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전것이 더 나은것같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자꾸 빠져서 매우 짜증납니다. 크기별로 폼팁을 3개씩 주는데 3개다 잘 빠집니다.


더욱이 심각한것은 노이즈 문제인데, 이어폰을 끼었을때 노이즈가 정말 심각하게 납니다.


아직까지 작은 볼륨으로 여러가지 기기들을 봐왔지만 노이즈가 거슬린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G2는 정말 거슬립니다. 특히 특정 대역에서 노이즈가 심해집니다. (말할때 라든지...)


-통화가 올때 3가지 모드가 있어서 헷갈립니다. 꺼진상태에서는 원밖으로 밀면 통화가되는


타입이 나오고 스마트폰을 쓰고있을때에는 상단에 조그마하게 나옵니다. 둘다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가끔씩 랜덤으로 꾹 눌러야지 통화가 되는 모드가 뜹니다. 언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복잡할때 가끔씩 이런 모드가 나오면 당황스럽습니다.


-노크온 기능은 편리하지만 인식을 못하는 비율이 생각보다 높아서 보통 3번 노크를 하게됩니다.


-G2에는 리모컨 기능이 있습니다. G2를 리모컨으로 사용가능하죠. 리모컨 설정은 간편하고 좋습니다.


문제는 거리가 너무 짧아서 실질적으로 사용하기는 불편합니다. 게다가 쓸때마다 휴대폰을 켜야해서


그냥 리모컨을 씁니다. 장점은 리모컨이란 리모컨은 다 설정가능합니다. 


저 같은경우 방 불은 폰으로 끕니다. 침대에 리모컨 있는것보다 핸드폰이 더 편해서요.


-G2의 경우 이어폰잭이 왼쪽 하단에 있습니다. 이건 취향마다 좋아하는정도가 다르죠.


이어폰을 넣으면 꽉 잡아주기때문에 거의 안빠집니다. 이것도 장단점이 있겠네요.


-처음에 깔려있는 기본어플들이 많은데 몇몇개 빼고는 설정에서 다 비활성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G2를 샀을때는 와이파이가 수신불량이라서 한번 교체했습니다.


2주 안이라면 얼마든지 교체 가능하니 그동안 여러가지 테스트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