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잡설

리멤버 미 플레이후 소감

운영인 2013. 6. 29. 23:17

이런게 바로 지뢰작이라는 거다



그래픽은 좋은데......소리, 스토리, 연출, 타격감 등등 하나같이 부족하다.


그나마 괜찮은건 그래픽. 그래픽 연출은 몇년전이였다면 나름 선방이었겠지만 지금은 아니고...


연출은 어떤장면은 좋은데 어떤장면은 영 아닌것같고.


스토리는 .... 스토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모든것을 달관한 시나리오 라이터가 짰는지 참;;


게임에서는 몇개 가지고 추리가 가능한건 사실.


처음 도와주는 놈이 사실은 나쁜놈이였다든가....


아님 숨겨진 혈연관계라든가......


플레이어들이 대충 예상하고 다른게임들은 


그것도 눈치못채냐 이 답답한 주인공아? 이러고있을때


이미 여기 주인공은 우리처럼 미리 예상하고 의심하고 다 한다.


세상에나 주인공이 댓글다는 사람처럼 말하는건 처음보네;;


사운드....


내 게임 소감에 사운드가지고 문제제기하는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게임은 정말 도가 지나치다.


캐릭터가 맞으면 '으억' 이란소리는 내줘야하는데.


맞으면 '음...'


나도 이게 맞아서 나는소리인줄 처음에 몰랐다.


하지만 알고나니 정말;; 확깬다. 


게다가 콤보를 이어가면 음악이 재생되고 콤보를 이어갈수록 음악이 강해진다.


이런 음악연출은 이전에도 보던것이었으나......


게임시스템상의 이유로 인해 콤보를 계속 유지할 수도 없을뿐더러 나오는 음악과


게임 분위기가 전!혀! 안맞는다....


가장문제는 전투시.


정말 전투시스템이 답답하고 짜증난다.


리퍼들은 체력이 너무 낮아서 콤보가 이어지기도 전에 죽고


닌겐들은 별로 나쁘지 않은데 엘리트 머시긴가있다.


무려 내가때릴때마다 나도 데미지를 입는것이다.


참고로 이걸 막을 수 있는방법은 없.다.


심지어 원거리무기도 나도 맞는다.


필살기 비슷한격인 센센카모를 써도 면역이라면서


모든것이 멈춰야할 그 시점에 나를 패고있다.


캐릭터가 데미지를 입으면 기분나쁜게 사실이다.


그래서 노뎀지 플레이라는것도있고. 어떻게든 데미지를 입지않고


플레이 하게해줄 요소가 필요한데....


그딴거없다.


이 주장은 반론의 여지가 있지만 그건 꽤 복잡한 방법이니 관두도록하자.


스토리는...


내가 스토리중에서 싫어하는 부분이 앵벌인데


이 게임 자체가 앵벌이 게임이다.


앵벌이 요소가 들어있다고해서 엄청짜증나는건아니지만....


주인공 행동 하나하나가 앵벌이를 하고있다.


물론 주인공도 반발한다. 그치만 논 자유으 모미아냐.....


스토리도 처음에 웅장하고 심도깊은줄 알았으나....


마지막까지 보여준건 너무 스케일이 작은거였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적들이 나쁜짓을 하는 이유따윈없다.


그것을 이 게임에선 그들은 미쳤다고 설명한다.


그걸로 다 설명이 가능한거구나 하고 나도 배웠다.




이 게임에서 가장흥미로운점은 기억조작인데 매우 재미있는 발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도 일직선상으로 이루어지는터라 예상했던 만큼의 재미는 없었다.


어쨌든 플레이 하고보면 이건 대체 뭔게임.... 이란 소리가 나오는 그런게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