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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태고의 달인

태고의 달인 3ds 소감

아직 다 울궈먹고 마스터하지는 않았는데 일단 적어봄.


역시 태고DX보다는 적은볼륨. DX가 너무 호화로웠던 탔일까. 삼다수에서는 총 55곡이다.


원래 닌텐도 ds에서는 안겹치는 곡으로 냈었는데 요번판에서는 겹치는곡이 등장한다.


몇번이나 울궈먹는 나츠마츠리가 대표적. 도라에몽도 또 나왔다.


곡들을 살펴보자면 그냥 그저 그렇다. 


스마일 프리큐어가 난이도가 굉장히 낮아서 좀 실망.


그리고 아이돌 마스터 쪽에서는 큠 뱀파이어걸이 나왔는데 태고쪽에선 신곡인것같다.


처음 들었을때는 좀 그런데 듣다보니 괜찮다. 근데 아이마스곡이 1개밖에 없다.....


스하2000 이곡은 그냥 연타곡이다.


아무래도 삼다수의 버튼 특성상 정확도는 올라가고 연타능력은 떨어지는데 어찌 연타를...


하는사람 보니까 터치스크린을 손톱으로 연타....


그리고 내 친구는 백조의 호수를 그렇게 좋아하더라... 이건 DX판 DLC에도 없음.


소실 극장판곡이 있는데 우라보면은 없다. 좀 아쉽다. 그래도 백조의 호수 우라는 있다.


ドドンガド~ン이란 노래. 한번만 들어도 호소에 신지가 만든곡임을 알 수 있다.


근데 짜증나는건 우라보면에서 후반부에 거의 낚시용으로 빨리 나와서 보면을 다 외워야한다는점이다.


이것만 아니면 클리어하겠는데 마지막에 짜증나서 손을 놓게된다.


좀 이런식으로 난이도 올리지좀 말았으면 한다.


또한 이 타이틀 주제가도 우라보면이 있는데 그것도 마찬가지로 볼 수 없는 스피드로 나와서 외우라는거다.


그래도 그건 후반부 나오기전까지 거의 다 맞추면 클리어는 가능하다.


클래식은 희한한 곡들이 좀 있고 아니메는 난이도가 다 쉽다.


게임은 웅장하고 좋은 곡들이 많다.


하지만 역시 내가 샀을 당시에는 환율땜시 너무 비쌌기 때문에 가격에 비해서는 그렇게 좋지 못한것 같다.


스토리 모드.


드디어 내가 원하던 방식으로 바뀌었다!


DS2에서는 내가 아무리 잘하더라도 심지어 풀콤보를 하더라도 상대방이 좋은 아이템 뜨면 짐.


곡 하나를 다시해야하는 빡침. 그것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음....


게다가 쉬움하고 어려움하고 난이도가 괴리감이 너무 큼.


쉬움은 누구나 다깨고 어려움은 ㅊㄱㅅ 아니면 못깸


DS3에서는 JRPG와 태고를 섞어놨음.


일단 시도 자체는 참신하고 좋음. 근데 레벨을 안올리면 올콤을해도 이길 수 가 없음.


그래도 이건 잘만들었다고 생각함. 오마케 비슷한것도 있고.


근데 노가다할때 똑같은 노래(?) 노래도 아닌걸 들어가면서 한판당 1분씩 노가다를 해야한다는것이 단점.


요번 삼다수에서는 DS2처럼 스테이지 구성이 되어있고 난이도도 적당함.


나는 딱 맞았는데 초고수님들 께선 좀 부족하셨을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이번판은 어려움 난이도 밖에 안해봐서 딴 난이도는 모르겠다.


마지막 보스전때는 두곡을 합친 곡이 나옴. 비쥬얼 효과도 그와 같이 나오는데


이걸 제작진이 너무 힘들게 만들었다고 해서 좀 오바인듯한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스토리모드의 최대 단점은..바로 보물찾기 인데


각각 도전과제같은것이 있어서 이걸 클리어하면 보물을 모을 수 있다.


근데 문제는 도전과제가 수수께끼같이 일본어로 적혀있어서 뭔말인지 모르겠다는점이다.


태고 좋아하는 이유가 언어의 압박이 없어서 좋았는데....


이 보물도 안모으면 땡 하고 좋을것같지만, 보물을 일정이상 모아야지 숨겨진곡이 해금된다....!


한국 사이트에는 제대로 하나하나 설명해놓은 곳도 없어서 다 찾아야한다...


그래도 대사를 읽고 특정 음색이나 옷을 입지않으면 진행이 안되는 DS2보다는 괜찮다....




나는 버튼 타입을 B로 맞춰놓고 하는데 십자키가 아래에 있고 삼다수의 특성상 빈약해서 플레이하기 어렵다.


일단 빠르게 입력할때 삼다수가 흔들리는데 그러면 뚜껑이 닫혀버리는 불상사가 생긴다.


게다가 십자키의 도색이 까지는 문제까지 있다.



플레이 퀄리티는 DS때보다는 엄청나게 상승했으나 내 생각으론 이제야 PSP따라간다고 본다.


곡 난이도는 신버전에 맞게 수정된거 같은데... 1곡이 좀 의심스럽다...


그리고 DLC가 없다. 이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또 이 타이틀을 살때 북채 터치펜을 주는데 그게 의외로 퀄리티가 꽤 괜찮다.


다만 나는 터치펜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총점


볼륨 3/5

그래픽 3/5

조작 4/5 (UI가 전작에 비해서 굉장히 심플해졌다. X와 Y키를 사용하지 않는다)

구성 3/5

가격 3/5


총평: 마니아들은 살만하긴한데 그렇게 추천은 안한다. 차라리 살 수 있다면 DX를 추천한다.

        보통 태고의 달인을 모르는 사람은 꽤 즐길만하다.